매달 돌아오는 요양비 고지서를 받아볼 때면, 마음 한 켠이 무겁게 내려앉는 보호자분들이 많습니다.
본인 부담금이 왜 이 정도인지, 혹시 다른 절약 방법은 없는지 고민하면서도 명확한 답을 얻기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장기요양서비스를 처음 이용하거나 재가서비스로 전환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복잡하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요양비가 계산되는지, 그리고 보호자가 어떻게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지"
이 글에서는 그 핵심을 차근차근 풀어드립니다.
보호자 여러분이 안심하고 요양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저희 재가복지센터의 첫 번째 책무입니다.
요양비는 장기요양등급에 따라 각각 다르게 책정됩니다.
6등급 체계(1등급~5등급, 인지지원등급) 중 해당 어르신이 받은 등급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월 한도액이 달라지며, 실 사용 서비스에 따라 청구되는 요양비는 제한된 한도 내에서 결정됩니다.
재가서비스, 그 중에서도 ‘방문요양 서비스’는 가장 많이 활용되는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이 서비스의 경우, 어르신의 등급에 따라 하루에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시간과 서비스 시간대별 단가가 다르며, 이 모든 요소로 월 요양비가 계산됩니다.
예를 들어, 3등급 어르신이 주 5일, 하루 2시간씩 요양보호사의 방문요양을 받을 경우, 이 서비스에 따른 월 청구액이 약 ○○만 원이고, 본인 부담금은 정부지원 비율(85~100%)에 따라 산출됩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이라면 본인 부담금 전액 또는 큰 폭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기에, 반드시 지자체 등록 상태와 건강보험 자격을 재확인해야 합니다."
그 외 일반 장기요양 수급자의 경우에도 최대 월 157,000원 내외에서 본인 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서비스 시간을 조정하거나 병용 서비스를 조율하여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재가복지센터에서는 보호자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등급과 한도액 내에서 가능한 효율적 서비스 구조를 설계합니다.
예를 들어, 혼자 식사하시는 게 힘들고 안전 걱정이 많은 어르신의 경우, 저녁시간에 맞춰 방문요양을 집중하거나 낙상 위험 시간대를 고려해 방문 스케줄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맞춤 케어는 "고정된 예산 안에서 변경 없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받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장기요양 이외에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지역사회 복지서비스와 병행하여 받는 방안을 함께 검토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월 요양비 자체를 줄이는 것은 아니지만, 어르신이 필요로 하는 보살핌을 추가비용 없이 보완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심리적·경제적으로 큰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김 여사님의 사례를 한 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83세, 경도 치매 진단을 받으셨고 등급은 4등급.
가족들은 맞벌이 중이라 어르신을 홀로 두는 시간이 많았고, 치매 증상이 밤에 더 심해져 늘 걱정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등급만 알고 방문요양을 신청하셨지만, 정확한 서비스 시간대 선택과 병용 가능한 공공서비스 안내를 받고 요양시간을 오전에서 야간으로 변경하셨습니다.
기초연금, 노인돌봄서비스도 연계하여 결국 월 요양 관련 추가 지출 없이 안전한 돌봄이 가능해졌습니다.
“단순히 ‘요양서비스를 몇 번 받느냐’가 아니라, ‘어떤 시간, 어떤 방식으로 받을지’가 비용과 돌봄의 질을 좌우합니다.”
요양비는 어르신의 건강과 가족의 일상을 함께 지키는 중요한 투자입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내가 지금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걸까?" 하는 고민과 혼란이 뒤따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재가복지센터는 보호자와 어르신의 상황을 꼼꼼하게 살펴 합리적인 요양비 설계를 돕는 복지 파트너입니다.
막막했던 월별 요양비 계산에 ‘이제 좀 알겠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 보호자를 위한 요양비 계산 꿀팁 정리
- 등급과 본인부담률 확인이 먼저입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발급한 등급판정서와 본인부담률 확인.
- 서비스 시간대 조정으로 효율성 높이기: 요양보호사 방문 시간을 어르신 상태와 일상에 맞게 설정.
- 공공 복지서비스 활용 병행: 노인맞춤돌봄, 식사배달, 동행지원 등의 지역서비스를 함께 사용해 돌봄 공백 최소화.
- 센터 상담은 필수입니다: 월 청구액 예상, 분할 산정 가능성, 복수 서비스 병용을 종합적으로 검토.
- 변경사항은 바로바로 공유: 건강상태, 가족 구성 변화 시 센터와 상의해 요양계획 재조정 필요.
가족이 안심해야 어르신도 편안해집니다.
요양비가 걱정되는 순간에도, 모든 것은 ‘돌봄’의 일부입니다.
부담은 덜고, 따뜻함은 더할 수 있습니다.
재가서비스는 그 길 위에서 함께 걷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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